생로랑 27SS 파리 쇼 개최
생로랑이 10월 6일 파리 트로카데로 정원을 배경으로 2027년 봄여름 컬렉션을 발표했다. 안토니 바카렐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작품으로 알려진 이번 컬렉션에는 로제, 헤일리 비버, 케이트 모스 등 브랜드의 오랜 협력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도나텔라 베르사체 같은 명망 있는 디자이너들도 자리했다.
전야 하늘에 떠오른 거대한 황금 샹들리에와 배경의 초승달, 밝게 빛나는 에펠탑이 만든 환상적 무대 연출은 압도적 규모감을 선사했다. 런웨이에는 마스큘린과 페미닌이 융합된 태키싱 드레스와 시스루 레이스 드레스가 등장했으며, 셀럽들의 착장 선택도 주목받았다. 드라마 '스트레인저 싱스'의 나탈리아 다이어는 "프렌치 클래식한 매력과 오페라 좌의 유령을 연상시키는 무대 미학에 깊게 매료됐다"고 평했다.
럭셔리 극장의 연출
생로랑의 2027 봄여름 쇼는 의복 발표를 넘어 시각적 축제로 기능했다. 에펠탑과 샹들리에라는 파리의 상징과 유럽 궁정 미학의 정수를 무대에 집중시킴으로써 컬렉션의 위상을 환경적으로 증폭시켰다. 참석자 명단에서도 음악인, 배우, 저널리스트, 동료 디자이너가 모두 포함되며 패션이 단순 상품을 넘어 광학적 예술 사건으로 제시되는 방식을 보여줬다.
헤일리 비버와 조이 클래비츠가 착용한 보석만 총 70캐럿을 넘겼으며, 대형 주얼러 제시카 매코맥의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가 선택되어 럭셔리의 규모감을 시각적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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