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테가 베네타 2027SS 쇼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Bottega Veneta가 현지 시간 9월 26일 밀라노에서 2027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 쇼를 개최했다. 이번 무대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Louise Trotter의 설계 철학과 예술적 성취를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으며, 국제 엔터테인먼트 인물과 아시아 문화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쇼에는 한국 보이밴드 RIIZE의 멤버 송찬을 포함하여 할리우드 배우 Jacob Elordi, 미국 뮤지션 Tyler the Creator, 영화배우 Julianne Moore, 래퍼 Travis Scott 등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배우 미야자와 리에와 배우 겸 가수 타마모리 유타가 밀라노 쇼를 찾았다. 이 같은 다층적인 참석자 구성은 Bottega Veneta가 현대 패션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글로벌 위상과 문화적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공간과 소리가 함께하는 패션
Louise Trotter는 Bottega Venet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이탈리아의 수공예 장인 전통과 현대적 미니멀리즘을 결합하는 독특한 설계 철학을 전개해왔다. 2027년 봄여름 컬렉션 쇼는 의류 발표를 넘어 쇼 공간 전체를 예술 설치로 구성함으로써 종합 예술 경험을 제시했다. 회장에는 아티스트 Illya Goldman Gubin이 제작한 수지 코팅된 단보뉴 스툴과 사운드 아티스트 Florian Hecker의 사이트 스페시픽 음향 설치미술이 배치되었으며, 20기의 스피커와 스테인리스 스틸 음향 반사판이 각각 다른 소리를 발생시키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러한 설정은 패션 쇼를 시각, 청각, 공간감각을 모두 아우르는 다감각 예술 이벤트로 재정의했다.
Bottega Veneta는 이번 쇼를 통해 Louise Trotte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미학적 성취를 국제 무대에서 확인시켰으며, 패션과 시각예술, 음향 설치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적 접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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