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니프, IP 사업으로 65억 원 성과
일본 그라니프가 IP 사업으로 경영 방향을 크게 틀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0년 9월 취임한 무라타 아키히코 사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 리얼 점포의 부진을 계기로 아파렐 중심 사업에서 IP 중심 사업으로의 대전환을 단행했다. 2025년 6월 기 연매출은 134억 4700만 엔으로 전년도 125억 2500만 엔 대비 107.4% 성장을 기록했으며, 국제회계기준 기준 영업이익률은 12%에 달했다.
캐릭터 IP 확대
그라니프의 주요 성장 동력은 오리지널 캐릭터 육성이다. 'Beautiful Shadow'와 'Ikaku' 두 캐릭터만으로 65억 엔의 매출을 올렸다. 무라타 사장은 그래픽 디자인 품질을 중시하던 기존 아트씽크 기업의 조직문화를 의도적으로 개편해, 인기도 기반의 캐릭터 정책으로 전환했다. 티셔츠 등 기존 카테고리에서는 대형 브랜드와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었으나, IP 사업 시장에는 충분한 성장 여지가 남아 있었다.
경영 전환의 시간비용
다만 경영 전환에는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직원 의식 개선, 상품 개발 체계 재구축, 점포 운영 방식 변경, 브랜드 재포지셔닝 등 전사적 변화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취임 초 제시했던 2026년 연매출 300억 엔, 상장 목표는 실현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무라타 사장은 IP 중심 전환이 정확한 전략이었다고 평가했다.
2026년 4월 일본 영상·엔터테인먼트 기업 동북신사의 산하로 진입하며, 콘텐츠 제작과 상품화 사이의 시너지 구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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