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170주년 기념 캠페인 개최
영국 버버리가 창립 170주년을 기념해 국제적 규모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9월 28일 발표한 '170: The Anniversary Portraits' 캠페인은 런던, 뉴욕, 서울, 상하이 4개 도시에서 총 170명을 캐스팅해 브랜드의 아이콘인 트렌치코트 10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2009년 발표해 주목을 받았던 'Art of the Trench' 프로젝트에서 착상했으며, 사진은 잭 데이, 영상 감독은 헥터 아포니사스가 맡았다.
글로벌 캐스팅과 셀럽 출연
캠페인에는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인물들이 다수 참여했다. 모델 라일라 모스, 아티스트 크러시, 무대 감독 제이미 로이드, NBA 선수 OG 아누노비, 전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용경 등이 출연했다. 또한 장년간 브랜드를 지탱해온 글로벌 팀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이는 단순한 유명인 마케팅을 넘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버버리의 확장성을 시각화한 것이다.
트렌치코트의 진화
캠페인에 선보인 트렌치코트는 클래식부터 현대적 해석까지 다양하다. 방수성 있는 갑버딘 소재의 'Long Kensington', 'Long Waterloo' 같은 시그니처 모델부터 비룡 스타일의 'Mid-length Camden Car Coat', 나파 레더를 사용한 'Leather Kensington Trench Jacket', 캐시미어 트렌치코트, 현대적 패더 재킷, 세밀한 스티칭 재킷 등을 포함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는 170년간 영국의 기후에 어울리며 진화해온 버버리 아우터웨어가 각자의 개성을 담아 표현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캠페인은 트렌치코트라는 단일 카테고리가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고 소비되는지를 보여주며, 버버리 브랜드의 유산이 동시대 문화에 얼마나 깊이 뿌리내렸는지를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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